SPF, PA 지수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헷갈리거나 잘못 알고 있는 자외선차단제 지표, 오늘 이 글 하나로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자외선, 정말 왜 문제일까?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기미, 주근깨, 잡티의 원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단순 미용이 아닌 피부 건강 관리 차원에서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에는 SPF와 PA라는 두 가지 지표가 표시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이 둘의 차이와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제품을 고릅니다.
SPF와 PA의 진짜 의미
SPF란?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UVB(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거나 홍반을 유발하는 자외선입니다.
| 자외선차단제 | 차단 효과 | 의미 |
|---|---|---|
| SPF 15 | 약 93% 차단 | 약 150분 차단 |
| SPF 30 | 약 96.7% 차단 | 약 300분 차단 |
| SPF 50 | 약 98% 이상 차단 | 약 500분 차단 |
주의할 점: SPF 수치는 ‘시간’보다는 차단 지속력을 상대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피부 상태, 땀, 물 등에 따라 효과는 감소합니다.
PA란?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자로, UVA(자외선 A) 차단 강도를 의미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 탄력 저하, 색소침착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입니다.
| PA 표시의미 | UVA | 차단 수준 |
|---|---|---|
| PA+ | 약간 있음 | 저강도 |
| PA++ | 보통 수준 | 중강도 |
| PA+++ | 높음 | 고강도 |
| PA++++ | 매우 높음 | 최고 강도 |
SPF는 피부가 붉게 타는 것, PA는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막는 지표입니다.
자외선차단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
많은 분들이 ‘무조건 SPF 50+, PA++++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피부 상태, 사용 목적, 활동 시간에 따라 다르게 골라야 합니다.
생활 환경에 따른 추천
| 상황 | SPF/PA 권장 | 수치이유 |
|---|---|---|
| 출퇴근, 실내 활동 | SPF 15~30 / PA++ | 실내 조명·간접 자외선 대응 |
| 야외 산책, 쇼핑 | SPF 30 / PA+++ | 간헐적 노출에 적당 |
| 등산, 바다, 골프 | SPF 50+ / PA++++ | 장시간 직사광선 노출 대비 |
| 수영, 땀 많은 운동 | SPF 50+ / PA++++ + 워터프루프 | 땀과 물에 강한 지속력 필요 |
피부가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있는 경우, 무조건 강한 제품보다는 논코메도제닉, 무향료, 저자극 테스트 완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SPF와 PA 제대로 바르는 법
바르는 순서와 양
- 스킨케어 후 자외선차단제는 마지막 단계에 바릅니다.
- 메이크업을 할 경우, 자외선차단제 위에 베이스 제품을 덧바릅니다.
- 얼굴 기준 500원 동전 크기 정도 양을 골고루 펴 발라야 정확한 지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2~3시간마다 덧발라야 유지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엔 필수입니다.
자외선차단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실내에만 있어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요?
네, 실내 형광등, 모니터, 창문을 통한 간접 자외선도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SPF 15~30 정도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Q. 메이크업한 얼굴에도 덧발라야 하나요?
메이크업 위에는 선스틱 또는 자외선차단 파우더 제품을 활용하면 무너짐 없이 덧바를 수 있습니다.
Q. 아이 전용 자외선차단제와 성인용 차이는?
성인용은 기능이 다양하지만, 아이용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순한 성분 위주로 만들어집니다.
성인도 민감성 피부일 경우 아이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외선차단으로 피부 건강 지키기
SPF와 PA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훨씬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기능 제품이라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피부 노화는 시간이 아니라 습관이 만든다는 말처럼, 오늘부터 자외선차단제 하나라도 제대로 골라 바르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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